이서아의 하루

9화 · 보이지 않는 벽

게시일 2026.10.19 작품 소개 전체 댓글

지난 회차 요약

서아는 민준이 카페에서 작업하는 이유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임을 우연히 알게 된다. 하지만 민준이 누군가와 심각하게 통화하며 화를 내는 모습을 목격한 서아는 그가 자신을 귀찮아할지도 모른다는 오해를 하게 된다. 서아는 민준의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며 차갑게 행동한다. 민준은 평소와 달라진 서아의 태도에 당혹감을 느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차가운 기류가 흐른다.

서아의 오해와 침묵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정체되고, 민준이 남긴 메모지가 다음 만남의 실마리가 됩니다.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긴장감이 고조되며 극적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민준은 서아에게 말을 걸 타이밍을 살피고 있다. / 한민준: 음...
서아는 민준의 시선을 느끼지만, 애써 외면한다.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한 공기가 흐른다.
서아는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며 컵을 꽉 쥔다. / 이서아: 하아...
민준이 조심스럽게 입을 뗀다. / 한민준: 저기, 서아 씨...
서아는 고개를 숙인 채 차갑게 대답한다. / 이서아: 아, 네... 말씀하세요.
대화는 이어지지 못하고 침묵만이 흐른다.
서아는 속으로 울컥하며 시선을 피한다. / 이서아: 왜 저를 보고 있는 거죠...
민준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묻는다. / 한민준: 무슨 일 있으신가요?
서아는 속마음을 숨기며 짧게 대답한다. / 이서아: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민준은 서아의 태도에 당황한다. / 한민준: 정말 괜찮은 거 맞나요?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은 채 유지된다.
한민준: 서아 씨, 혹시 잠시...
이서아: 아, 네... 말씀하세요.
말을 붙이려는 그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며, 서아는 닦고 있는 테이블에만 시선을 고정한다.
한민준: 무슨 일 있으신가요? 표정이...
속상한 마음을 들킬까 봐, 서아는 더욱 단호하게 대답한다. / 이서아: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한민준: 정말 괜찮은 거 맞나요?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는다.
이서아: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데...)
서아는 떨리는 손을 숨기기 위해 행주를 꽉 쥐었다.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고 민준은 결국 한 걸음 물러선다. / 한민준: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민준이 자리를 정리하며 일어선다.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말들이 입술 끝에 맴돈다. / 이서아: 음, 제 생각에는... 아...
한민준: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인사조차 건네지 못한 채...
무거운 침묵만이 카페를 채운다.
그의 뒷모습이 점점 멀어진다.
이서아: (말을 걸어야 했는데...)
그가 머물던 자리는 금세 차갑게 식어갔다.
닿지 못한 진심.
끝내 꺼내지 못한 말들이 가슴에 맺힌다. / 이서아: 음, 제 생각에는...
이서아의 하루 9화 33컷
그가 떠난 자리에 남겨진 흔적.
작은 메모지 한 장.
예상치 못한 긴장감이 그녀를 덮친다. / 이서아: 이건...
민준이 머물다 간 자리에는 작은 메모가 남아 있었다.
이서아: (이건... 설마...?)
텅 빈 의자와 남겨진 글귀가 그녀의 마음을 흔든다.
해소되지 않은 긴장감이 테이블 위에 무겁게 내려앉았다.

민준은 서아와의 오해를 풀기 위해 먼저 말을 걸어보려 하지만, 서아는 민준의 전화를 목격한 뒤의 오해 때문에 더욱 말을 아낀다. 서아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용기도, 민준의 진심을 확인할 용기도 내지 못한 채 혼자 속앓이를 한다. 결국 민준이 카페를 떠날 때 서아는 인사조차 제대로 건네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다. 두 사람의 심리적 거리가 최고조에 달하며 갈등은 해결되지 않은 채 긴장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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